DKDK
fromis_9
아무리 가슴이 떨려도
일어날 수 있나 싶어요
듣어 왔조 그날이
달력 가득 별 동그라미
요 며칠은 아무런 집중기
안되서 혼이 낯어요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너의 이름으로 낙서만
수리 수리 수리 마수리야
시계 바늘아 느리게 구르르
빙글 빙글 백글 돌아가는
날씨 좋은 내 지구에서
기필코 나는 나는 난 말야
하나 둘 하고 손 잡을 거야
생각한 순간 빠르게 뛰는 내 맥박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이만큼 이만큼 좋아해 너를
롤러코스터 타듯 남 달리 날리 낮지
너를 보고 있으면
눈누난나 기분 좋은 내 마음은
소리없이 함성 지름
일분 이분 너무 빨리 가니까
아쉬워 속상해 정말
우리 엄마 말씀엔
잠깐코대로 주문 건데
수리 수리 수리 마수리야
시계 바늘아 느리게 구르르
빙글 빙글 백글 돌아가는
날씨 좋은 내 지구에서
기필코 나는 나는 난 말야
하나 둘 하고 손 잡을 거야
생각한 순간 빠르게 뛰는 내 맥박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이만큼 이만큼 좋아해 너를
구지 걸어서 집에 가는 길
헤여지긴 이르지 너무 빠른 걸음이
이랬다 또 저랬다 나 집에 간다
내일 보자
너를 참 좋아 좋아한다 말야
하나 둘 하면 거짓말처럼
사라질 것 같은 내일에 넌 못 볼 건만 같아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난 몰라 난 몰라 오늘도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