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aged Lady

비나 확 쏟아져라 now
가다 확 넘어져라 넌
담에 격꺼 봐라 다 uh
Yeah~ Yeah Yeah, woo

그래 나 못돼
성냥이 못돼

어쩐지 오늘 하늘이 유독
파랗고 했어 내가 그렇지
너무 잘 풀린다 했어 설마 했는데
골라도 꼭 너는 이런 나리니
온통 다 커플 눈에 콩께풀
주변이 왜 이래 내가 그렇지
나만 빼곤 모두 행복한 것 같은데
언젠간 니들도 격께 될거다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성냥이 못돼

나 방금 이별 했다는 말이야
나도 참 좋았었다는 말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성뇨 따위 뭐

하늘도 무심해 내게 왜 이러는데
우울한 내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가봐
내가 미운가봐
다들 신이나서 웃는게 날 비웃나봐

잘해보려고 성격 감추고
네게 맞춰보려 많이 참았어
그런 내가 기특하고 신기했었어
그간 고생하던 내가 불상해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성냥이 못돼

나 방금 이별 했다는 말이야
나도 참 좋았었다는 말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성뇨 따위 뭐

지금 어디야 집에 다왔니
생각해 볼 수록 화가 너무 치밀어
나는 니 말 따라 성숙하지 못해서
너른 마음으로 웃을 수가 없는걸
내가 불상해 내가 철량해
이별 마저 네게 잡히고 휘둘려
어차피 찰거면 분위기나 맞추지
하루가 끝날 쯤 차분히 얘기하지

나 방금 이별 했다는 말이야
나도 참 좋았었다는 말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성뇨 따위 뭐

황당한 하루잖아 난
눈물이 쏟아져서 now
하늘이 눈부셔서 난
고개를 들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