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SEVENTEEN
난 잠을 잘 때 항상 조심해
누가 나의 꿈에 몰래 들어오지 않게
누가 내 마음을 알까 봐 겁나
내 꿈은 오로지 너만 꿈꾸는데
대체 넌 why oh why
왜 나의 모습을 넌 알 수 없는 걸까
넌 why oh why
왜 내 마음을 몰라 난 너만 있으면 돼
247 너를 찾아서
헤매이고 헤매이다 도착한 이곳
두 발을 벌려서 너를 안아보면
아무것도 잡히지가 않아
무슨 말로 널 그리워해봐도
너로 고픈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아
247 너의 기억은
우주가 멈출 때까지 끝나지 않아
월화수목 또 금토일
매일 너를 찾아가던 길
그 위 길 일흔 발자국만 예
나마이써 홀로 외로이
항상 난 그 자리에 있어
아직도 너를 보고 있어
달빛이 드리운 밤
그 빛에 널 위해서 춤추던 나
헛된 희망을 가졌던 건 혹시나 아닐까
뜨거웠던 용기마저
247 247 247 247
247 너를 찾아서
헤매이고 헤매이다 도착한 이곳
두 발을 벌려서 너를 안아보면
아무것도 잡히지가 않아
무슨 말로 널 그리워해봐도
너로 고픈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아
247 너의 기억은
우주가 멈출 때까지 끝나지 않아
247 너를 찾아도
넌 날 알아보고 인사를 건널까
우리 둘의 13월의 기억이
조금은 남아있긴 할까
무슨 말로 널 그리워해봐도
너로 고픈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아
247 너의 기억은
내 삶이 멈출 때까지 끝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