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어느샌가 우리는 매일을 살아왔네)
The Poles
그 옛날 한적하던 시간을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던 때를
우리는 놓지 못하고
우리는 잊지 못한다
지금은 모든 게 변했지만
생각보다 변하지 않은 나를 보면
우리는 변치 않았고
언제나 아이 같았네
그 어린 날을 떠올리고
추억에 잠긴다 향수에 잠긴다
그 어린 나의 순수함은 세월에 갔지만
여전히 어린아이 마냥 살아왔었네
우리는 어느샌가 매일을 살아왔네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흘러가선
우리의 이야기도 끝나겠지
그 어린 날을 떠올리고
추억에 잠긴다 향수에 잠긴다
그 어린 나의 순수함은
세월에 갔지만 시간에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