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wberry Moon
The Poles
이 밤에 녹아내린
나는 어디에도 없이
오직 너만을 간직한 채
공기처럼 옅어지네
아직도 난 아직도 난
못난 마음이 온몸을 덮었네
오 빛을 모두 내게 내려줘요
오 아무렴 난 비좁아 터질 마음뿐이야
왜 아직도 난 그대로인 걸까
하루는 다시 가고
나는 어디에도 없이
사람 하나 없는 마음은
공기처럼 옅어지네
그대로 나 그대로 나를
오, 비를 모두 내게 내려줘요
오, 그리해도 메말라 버린 내 마음이야
오, 그렇다면 빛을 모두 내게 내려줘요
아무렴 난 비좁아 터질 마음뿐이야
왜 아직도 난 그대로 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