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hylleia Grayi (Skeleton Flower)
JongHyun
넌 저절로쿠 투명해지는 꽃
우리 사이 힌 꽃잎이 훅어 촉촉해져 가
투명하지만 사라지진 않아
보이지 않을 땐 아프지라도 안통해
알고도 잡지 못하는 게
찌져질 듯 죽을 듯 아프구나
눈물에 흠뻑 저저버리니
뻔한 내 잘못은 이젠 안 보여
아 바람에 흔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저절로가는구나
코앞에 꽃잎아 넌 날 속인 진한
향기를 품고 그댈 찾을 수 없도록
영원에 방에 날 가두고
간사하게 새하얗게 웃고 있다구나
아 바람에 흔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저절로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힌 꽃잎들도
투명해진 기억 없이 식어가겠지
아 슬픔에 흔날리는구나
아 눈물에 저절로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